도봉구, ‘뱃살 이별! 30분 순환운동교실’

2015-08-06     김종영 기자
[매일일보 김종영 기자]도봉구가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비만율이 서울시보다 4.2% 높은 27.4%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한 오명을 벗고자 ‘뱃살 이별! 30분 순환운동교실’을 운영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창동보건지소에서 운영 중인 순환운동교실은 대사증후군 요인으로 꼽히는 허리둘레 이상, 중성지방 이상, HDL 콜레스테롤혈증 이하, 고혈압, 공복혈당 이상 중에 문제점을 가진 30세 ~ 65세 주민을 대상으로 특히 비만자들의 다이어트에 중점을 둬 3개월동안 주 3회 무료로 운영된다. 
 

순환운동은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쉬지 않고 번갈아가며 몸속의 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우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유산소운동인 에어보드는 무릎에 부담이 없어 관절이 불편한 대상자도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수료자를 대상으로 체성분 분석과 전·후 대사증후군 검사 결과 체지방량이 평균 3.3kg 최대 6kg까지 감소되는 운동효과가 나타나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 나자 현재 많은 대기자들이 예약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또한 4층 건강카페에서는 1개월에 한 번씩 질환별 운동자조모임을 열어 회원간 건강정보 교환을 돕고 운동습관 배양을 위해 밴드를 활용한 운동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대사증후군 무료검진 및 금연상담을,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는 ‘그린라이트 건강강좌’와 여름방학 이용 ‘토요일 가족과 함께하는 영양톡톡 요리교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배은경 도봉구 보건소장은 “순환운동교실과 함께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실시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고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