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영 기자]성동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중랑천 송정제방에서 매미학습교실을 운영한다.
매미학습교실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중랑천을 따라 나란히 뻗어있는 송정제방에서 초등학생 및 유아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진행된다.
수업은 숲해설가로부터 매미의 생태에 대한 내용을 학습한 후 직접 매미를 채집하고, 자신이 잡은 매미의 종류와 생김새 등을 관찰 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시간으로 이뤄진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매미학습교실은 땅속에서 수년간을 인내한 후 성충이 되는 매미의 모습에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생태체험으로, 자연체험의 기회가 적은 도심 속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