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화물선 이달 말부터 운항

2015-08-07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세월호 참사로 인해 끊긴 인천~제주간 항로에 인천업체의 신조선박과 제주업체의 수입선박이 투입된다.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천~제주간 주 3회를 운항할 수 있는 화물 선사를 모집해 3개의 선박을 검토한 결과 인천 A업체의 6천500t급 신조선박 1대와 제주 B업체의 5천900t급 수입선박(일본)을 8월말 투입키로 했다.인천업체의 새선박은 현재 인천 내항에 정박 중이며 제주업체의 수입 선박은 11일 일본에서 출발해 12일 한국에 입항할 예정이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인천~제주간 화물선은 특정 틀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까다롭게 진행됐다”며 “국내에는 차량 위주 내항화물선이 거의 없고 기존 선박을 인천~제주간 항로에 투입하려고 한다면 내부를 개조해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