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소년 희망원정대’ 병영체험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나라사랑, 도전 정신 배운다”

2015-08-07     김종영 기자
[매일일보 김종영 기자]강북구의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병영체험 캠프에 나선다.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자 전방 인제군 소재 육군 제12보병사단에서 여름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여름캠프는 구 관내 중학생 57명과 함께 박겸수 강북구청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휴먼재단 관계자, 강북청소년수련관 소속 산악지도자 등 80여명이 참여한다.

캠프 첫날인 13일 제12사단으로 이동해 입소식을 마친 후 유격 체험, 저녁에는 야간 경계근무도 서 본다.14일에는 유격장에서 서화초교로 이어지는 4시간 소요구간을 산행하며 도전정신을 기른다. 또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를 방문해 북녘땅을 바라보며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학생들은 저녁에는 ‘나의 목표’동영상 시청 및 엄홍길 대장의 비전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퇴소식을 가진 후 병풍같은 기암석과 물밑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맑은 물로 유명한 ‘내린천’에서 래프팅이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