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조직개편…회장실 폐지

2014-08-07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오리온그룹은 회장실 폐지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오리온그룹 회장실은 전략·법무·감사·홍보 등 4개 부문으로 모기업인 오리온을 비롯 국내·외 계열사의 통합 관리와 지원 업무를 수행해 왔다.이번 개편으로 전략·법무 부문은 오리온의 기획관리부문과 인사부문으로 각각 통합됐고 감사·홍보 부문은 오리온 감사실, 홍보실로 들어갔다.또한 오리온 생산 부문에 글로벌전략구매팀을 신설, 영업 부문 내 부서를 통합하는 등 모기업의 일부 조직도 함께 개편했다.오리온그룹 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법인을 비롯한 각 계열사의 책임경영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오리온 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은 지원부서를 슬림화하고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