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간부공무원 음주물의(?)..."제식구 감싸기" 급급

간부공무원 출장 사후결재 드러나...취재진에 행정정보공개요청 취하요구

2014-08-08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가 월드디자인시티사업과 관련 단체장이 미국으로 해외출장중인 가운데 간부공무원의 음주물의 지적에 <본보 7일자 15면> 구리시가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구리시 부시장은 지난 7일 간부공무원의 출장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인터뷰에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하라"며 의 답변을 회피, 은폐하기에 급급했다.더욱이 시 총무과 또한 출장부분 복무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이렇듯 구리시 부시장과 총무과의 모르쇠의 답변으로 간부공무원의 출장여부에 대한 의혹의 불씨를 지폈다.결국 취재진의 8일 확인결과 오후 3시가 넘어 이들 간부공무원에 대한 사후결재를 구리시 부시장이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구리시 부시장은 간부공무원의 기강해이에 대한 취재이후 간부공무원의 출장부분에 대해 사후결재를 한 것으로 드러나 제식구감싸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구리시 부시장은 "7일 오전 구리월드디자인시티와 관련 경기도 투자정책과의 사업설명회 브리핑등 바쁜일정으로 인해 사후결재를 한 것을 기억된다"고 해명했다.특히 구리시 총무과는 취재진의 간부공무원의 출장여부 정보공개요청에 대해 정보공개요청 취하를 요구해와 결국 정보공개 거부의사의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결국 시 총무과는 출장부분 공개에 대해 8일 오후 늦게까지도 모르쇠로 일관해 식구감싸기로 일관하고 있다.또한 언론보도와 관련 시 감사담당관도 "7일 상급기관인 경기도에서 감사를 했기 때문에 별도의 조사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 감사담당관실은 지난 7일 오후 구리시를 직접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감사담당관실 이상헌 조사관은 "음주여부는 본인들이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음주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