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큰 성과로 나타나

지난달 7개 기관 전문가등 130여명 선진농업등 견학

2015-08-10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 농업기술센터가 2008년 신축해 운영하고 있는 미생물생산시설인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가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가평군에 따르면 2008년 미생물 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를 신축해 유산균, 고초균, 광합성균 등 4종류의 미생물을 군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군은 축산 농가 등 활용하기 좋은 고형 미생물제를 생산을 시도, 전국 최초로 고형 미생물제 생산시설을 공장규모로 설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특히 이들 미생물제는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의 개선으로 토양으로 부터 발생되던 병원성균이 억제되어 농작물의 피해가 감소되고 작물의 성장과 활력도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왔다.소 등의 가축물의 면역력 증가로 질병을 예방하고 악취가 줄어드는 등 실제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한 2012년 10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과 인증분석지원 등을 포괄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이밖에도 농업브레인 육성을 위해 각급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여성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클린농업대학을 운영해 농업기술 기초이론을 비롯해 친환경농업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가평군은 "최근에는 수질개선을 위한 고형화 미생물제 공급을 위한 연구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가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7개 기관 약 130명이 견학하는등 국내․외 전문가, 미생물센터 및 농업 지원 정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논산시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해 KOICA 관련기관, 농업과학원,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안산시 한우 협회농가, 화성시농업기술센터, 태국 농촌지도청 대표단 등 총 7개 팀 약 130여명이 방문, 꾸준히 방문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도 태국 공무원과 4-H 훈련생이 농업센타 시설과 사과ㆍ포도 등의 선진 농가를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