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동해안 중국자본 1640억 투자의향서 체결

2015년 양양공항 운항방안 협의마무리

2015-08-10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다롄 방문에서「동해안 지역에 중국 자본 1640억원을 유치하는 투자 의향서」를체결하고「양양공항 2014년 동계시즌 취항도시와 2015년 운항방안을협의」했다고 밝혔다.최문순 도지사는 중국 투자자인 다롄 금학항공복무유한회사김용 회장 등 3개 회사 대표와 면담을 갖고,내년부터 2018평창동계올림픽 전에 동해안 지역에 10만평 규모에 중국 인민폐 10억원(한화 1,640억원)을 투자하는「국제관광종합휴양지조성 투자 의향서」를 체결했다.투자는 중국 다롄 금학항공(金鶴飞防)복무유한회사 등 3자 합작으로 하고, 사업위치와 사업내용은 빠른 시일내 현장확인을 거쳐 최종 확정 하기로 했다.금년 10월 6일부터 3개월간 양양공항 국제선 취항도시는「마카오,우한, 산두, 심천」등 5~6개도시로 확정하고, 항공사는 진에어, 운항기종은 B737-800, 189석으로 하고, 운항횟수는 국제선은 매일 2회, 국내선인 제주노선은 매일 1회운항하기로 했다.한편 2015년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선은 금년보다 취항도시와 운항횟수를 늘리고, 항공사도 현재 취항하고 있는 한국의 진에어 외 중국의 민항기를 추가 투입하고,운항기간도 금년도 3개월간 운항후 다른 도시로 변경하였으나, 내년에는 2개 항공사를 투입하여 6개월간 운항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사항은 연내 마무리하기로 했다.내년에는 1~2개 정도의 정기노선 개설을 강원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대상노선은 2022년 동계올림픽대회 유치신청도시와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최문순 도지사는 다롄시 구주가일(九洲假期)국제여행사 이붕 총경리 등 5개 메이저여행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강원도의 문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양양~다롄간 항공노선과 다롄항~인천항간 선박을 이용하여 많은 중국 관광객을 강원도로 보내 강원도의 문화관광자원을 체험시키기로 했다.최문순 도지사는 리완차이 다롄시장 면담에서는 문화, 관광, 체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현재 다롄시와 춘천시가 맺은 우호교류 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성장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양양~다롄간 전세기를 정기노선으로 발전시키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원하기로 했다.중국 관광객들이 양양~다롄간 전세기, 다롄항~인천항간 페리를 이용해서 강원도 방문토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유재붕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및 도내 전역에 중국 등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국제 항공교통망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내년에는 국제선 정기노선 개설과 전세기운항 노선을 확대하는 등 양양국제공항을 활성화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