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 논란의 ‘카스’ 생산공장 직접 방문

2014-08-11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정승 식약처장은 오는 13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오비맥주 공장에 방문한다.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의 ‘소독약 맥주’ 논란이 지속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점검에 나선 것.최근 식약처에 접수된 카스맥주 관련 민원이 18건에 이른다. 이 중 6건은 자진 취소했고 6건은 문제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나머지 6건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논란이 커지자 식약처장이 직접 공장에 방문키로 한 것이다.앞서 식약처의 주류관리를 맡은 박희옥 주류안전기획단장도 8일 주류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도 이천의 오비맥주 공장을 방문해 맥주 원료 보관 상태와 발효 과정 등 전 생산라인을 점검했다.정승 식약처장은 “광주도청 출장 일정이 있어 근처 카스맥주 공장도 둘러볼 예정”이라며 “그동안 (카스맥주)민원이 제기될 때마다 점검을 했지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와 직접 가보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