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민이 만든 ‘썸머 그린 아트’ 전시회

20~22일 영등포아트홀서 개최

2015-08-1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영등포아트홀에서 주민 체험 전시회 ‘썸머 그린 아트’가 개최된다.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예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사업의 기반이 되어온 문래예술창작촌을 홍보하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구는 밝혔다.

주민들은 문래동의 일상을 스케치한 드로잉, 재활용품을 활용한 목공예품, 도자기, 소이캔들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들어 전시해 그간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한다. 또 초등학생 20여 명이 예술작가와 함께 워크숍을 실시하며 재활용 종이박스를 이용해 만든 조형물도 전시된다.

문래창작예술촌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의 작품도 함께 선보여 문래창작촌의 우수한 예술문화 수준을 홍보하는 효과도 노린다.버려진 장난감, 폐기된 현수막의 나무막대 등과 같이 효용가치를 다한 물건을 활용해 만든 정크아트 또는 업싸이클링 작품들로서,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동물들을 형상화 해 자원의 재활용에 대한 의미와 함께 동물과 공존하는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자는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어린이를 위한 체험 부스도 설치된다. △자투리나무를 이용한 동물 제작 △종이박스로 입체가면 만들기 △캐릭터 양초 제작 △재활용 브로치 제작 등 모두 4가지 프로그램으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리고 부스별로 10명씩 총 40명이 참여할 수 있다.전시회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픈하며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