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회전교차로사업...교통흐름 빠르고 사고위험 낮아져
2014-08-1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이 2억4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군청사거리 회전교차로가 용역결과 교통흐름이 빨라진 반면 차량속도는 30%이상 감소해 사고위험도가 낮아진것으로 조사됐다.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읍내에 2번째로 2억4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청사거리 회전교차로를 지난 4월 착공해 5월말 준공했다.군은 군청사거리 회전교차로 사업 시행 전후의 사업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모니터링 용역을 실시했다.이번 모니터링 용역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교통전문용역사에 의뢰해 분석했다. 군이 밝힌 군청사거리 회전교차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 후 오전첨두시 통과교통량(대/시)과 평균지체(초/대)는 1,283과 20.5로 설치 전(통과교통량1,048, 평균지체33)과 비교시 차량통과량은 많아졌는데도 평균지체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오후첨두시도 마찬가지로 설치 전(통과교통량1,282, 평균지체35.2)과 설치 후(통과교통량1,473, 평균지체21.1)를 비교시 좋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주목해야 할 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차량이 많아지고 통과시간도 줄어들었지만 차량 통과속도 또한 30%이상 감소하여 사고위험도 낮아진 걸로 조사됐다.특히 보행자 횡단시간도 평균 22.5초 줄어들어 회전교차로 설치는 운전자 및 보행자도 쾌적하면서 안전한 환경을 만든다는 점이 모니터링 결과 확인됐다.
최종국 건설과장은 “군청사거리 회전교차로의 모니터링 용역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한 시설로 앞으로 더 많은 홍보와 시설확충으로 편리한 교통체계와 안전한 보행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