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재능기부 통한 단독주택 품질관리
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 무료 감리로 시민 호응 높아
2015-08-12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화성시는 오산·화성 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의 재능을 기부 받아 무료로 건축지도와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건축물의 품질향상과 부실 방지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화성시는 건축주나 시공자가 허가대상 미만인 소규모 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법적으로 감리를 선정하지 않아도 돼 법을 잘 모르는 건축주나 시공자에게 법령검토, 발생하기 쉬운 위법사항 또는 건축법을 잘 몰라 발생할 수 있는 시공 상 문제점, 부실공사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재능을 기부한 건축사를 지정 연결해 주고 무상으로 감리를 해주고 있다.오산·화성 건축사협회 품질관리 재능 기부는 지난해 335가구에 대해 무상감리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도 170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를 실시했으며, 화성시와 건축사협회는 앞으로도 현장지도와 자문을 통해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화성시 건축과는 “비감리 대상 소규모 단독주택 현장지도 및 자문과 건축교실 등을 통해 건축물 품질향상과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하며 “특히, 시는 화성·오산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2011년 7월부터 실무경험이 풍부한 건축사들을 건축신고 시 건축주와 매치시키는 명예 감독관제를 운영해 현장지도 및 자문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