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의 제안 - 이런 펀드 어때요?] 현대 드림주식형 펀드
2009-12-14 이진영 기자
[파이낸셜 투데이=이진영 기자] 현대자산운용은 지난 7월 8일 현대드림증권투자신탁1호(현대 드림주식형)를 출시하여 양호한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4일 기준으로 지난 3개월 수익률은 0.4%로 KOSPI 0.1%를 상회, 설정액은 210억이다.현대자산운용은 현대증권이 100%지분을 출자하여 설립한 종합자산운용사로서 금번 출시한 현대드림증권투자신탁은 그 첫번째 주식형펀드이다.통상 운용사가 출범하면서 출시되는 최초의 펀드의 경우에는 각사가 보유한 내재된 역량을 최대한 기울여 성공적으로 펀드를 정착 시키려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마찬가지로 현대자산운용에서도 현대드림펀드에 회사의 명운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현대드림증권투자신탁의 운용은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에서 Strategist를 역임한 김지환 CIO가 운용을 총괄하며 주식운용팀이 유관경력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본부장, 운용역, 리서치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어 뛰어난 맨파워를 지니고 있다. 리서치센터 출신이 운용총괄을 맡은 만큼 펀드의 운용에 있어서도 리서치적인 요소를 중요한 판단요소로 삼고 있는데 여기에 본펀드의 특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리서치에 근거하여 분석이 안된 종목은 투자대상에서 배제하기 때문에 애널리스트의 분석이 운용의 결과에 반영되게 된다. 운용에 있어 리서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하여 동펀드에서는 개인의 판단에 의한 운용범위를 제한하고 팀플레이 중심으로 시스템적으로 운용한다.이렇듯 팀플레이를 중시하는 이유는 아무리 시스템적으로 우수한 분석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고 개인의 판단에 의해 체계적 운용에 실패할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서이다.또한 동펀드의 특징으로는 시장상황에 맞는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이다. 자산배분 전략이란 주식, 채권, 유동성 등 펀드가 투자 가능한 자산을 시장상황에 따라 시의적절하게 비중 조절을 하는 것으로서 예를 들면 주식시장의 약세와 채권시장의 강세 전망시 주식비중을 줄이고 채권비중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자산배분전략은 정확한 예측이 선행되는 경우 초과수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산배분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종목선정 능력 뿐만 아니라 거시경제 등 펀더멘탈의 변화에 따른 장세변화를 예측하는 능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으로서 동펀드가 뛰어난 리서치능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라고 하겠다. 동 펀드는 종목의 선택에 있어서 Top-down과 Bottom-up을 병행하는 펀드로서 중장기적 시장변화의 파악과 더불어 개별기업의 내재가치분석을 통한 종목선정을 병행한다.이러한 전략을 통해 대형주, IT업종 등 특정업종만이 상승하는 장이나 업종 또는 시장과 상관없이 개별주식만 상승하는 개별종목장세 모두에서 대응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자산운용은 면밀한 펀더멘탈 분석을 통해 80%~100% 사이에서 자산배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현대드림증권투자신탁은 장기주식형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이 적용되는 상품이다. 2009년 말까지 분기별 300만원(연 1,200만원) 이내에서 3년 이상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불입액의 일정율을 소득공제해주고,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관련 사항은 현대펀드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현대증권 고객만족센터(1588-6611)에 문의 하면 된다. <매일일보 자매지=파이낸셜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