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선 자치구들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제69주년 광복절 맞아…용산·강남·송파구 등 시범거리 지정

2015-08-13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서울 일선 자치구들이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태극기 달기 시범 거리 지정을 하는가 하면 태극기를 나눠주며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용산구는 14일 오전 10시 태극기 달기 시범거리로 지정된 보광동 상가지역(종점사거리~기업은행)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용산구청 잔디광장에 170여개, 녹사평역 인근 녹지대에 80여개의 태극기 바람개비를 설치해 태극기 동산으로 조성했다.
용산구청 앞 녹사평대로 양방향 1㎞와 백범기념관 주변도로 1.3㎞는 가로기 게양 시범거리로 운영된다.

강남구는 13일 오후 5시 대청역 및 인근 공원에서 일원1동 주민 300여명이 ‘길이 길이 지키세! 환희의 그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복절 축제와 국기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구는 14일 아침에는 강남역 11번 출구와 논현동 관세청 사거리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강남구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강남구지회‘회원 등 300여명이 차량용 태극기 6000여개를 배부하며 태극기 달기를 호소할 에정이다.

송파구는 관내 버스 업체 및 택시 업체와 함께 13일부터 15일까지 운행하는 버스와 택시에 태극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태극기를 달고 운행하는 차량은 버스 811대, 택시 1520대 등 총 2331대가 동참한다.구는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국기게양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집결시키고자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해 왔다.자치구들은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