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7회 '치매극복·체험수기' 공모

치매극복의 '희망을 담은 우리 이야기'를 보내주세요!

2015-08-13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서울시가 치매환자와 가족, 시설 종사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7회 서울시 치매극복·체험수기 공모전'을 연다.올해 7번째로 개최되는 치매극복·체험수기 공모전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꿋꿋하게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분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통해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공모전은 '희망을 담은 우리이야기' 라는 주제로 △치매 가족의 경험담 △치료 과정을 담은 감동사례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준 다양한 사례 등으로 서울시 거주 치매가족이나 서울시 소재 치매시설 종사자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특히 올해부터는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을 비롯해 각 시설에서 치매 환자를 돌보고 있는 시설 종사자도 참여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했으나 반드시 순수 개인 체험담이여야 한다.분량은 A4 5장 이내로 (굴림체, 11폰트, 줄간격 160%) 작성하면 된다.접수는 오는 22일까지 우편(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190 여전도회관 1층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 또는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www.seouldementia.or.kr)를 통해 가능하다.접수된 작품은 문인협회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6편이 선정되며,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서울시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대상 1명 50만원, 우수상 2명 각 30만원, 장려상 3명에게는 각 20만원이 수여된다.또한 응모된 치매극복 수기는 '희망을 담은 우리이야기'라는 수기집으로 발간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및 서울시치매관리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시설 종사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수기집 제작을 통해 일반시민에 대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시민여러분의 성원으로 벌써 7번째 '치매극복수기 공모전'이 열리게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공모전이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모든 치매가족과 관련시설에 근무하시는 분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