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모기 없는 공원 만든다
38개 공원에 위생해충살충기 169대 가동
2015-08-15 김종영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성동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 결과 선정된 감염병안전공원 사업으로 38개 공원에 위생해충살충기 75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구는 2000년부터 하천변 산책로, 빗물펌프장, 체육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에 말라리아, 일본뇌염와 같은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특수 자외선램프와 강력한 바람으로 모기를 유인, 포획하는 위생해충살충기 94대를 운영하고 있다.올해 추가 설치된 75대로 화학적 방제방법인 방역약품의 사용을 줄이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방역소독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뜻이다.김경희 보건소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및 기온상승으로 매년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공원에 위생해충살충기를 추가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저녁시간 가까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