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미 대륙에 ‘배움을 위한 빛’ 밝혀
중미 온두라스에 마을리더 교육과 태양광 설치
2015-08-17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8월 13일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에서 ‘2014년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성료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진흥원 이성 원장, 김래혁 주온두라스 대사, 로베르토 오초아 마드리드 외교부 차관, 엘리아 델 시드 교육부 차관, 카를로스 오초아 OEI 온두라스 소장이 참석했다.기자회견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2014년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온두라스 내 전기가 없는 학교에 태양광 패널, 컴퓨터와 인터넷 설치, 자립역량 강화 마을리더 양성교육 결과를 알리는 자리였다. 회견에 참석한 김래혁 주 온두라스 대사는 “경기도의 지원이 온두라스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엘리아 델 시드 교육부 차관과 로베르토 오초아 마드리드 외교부 차관은 온두라스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한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전세계에서 제일 가난했던 나라가 불과 60년만에 이루어낸 눈부신 성장의 원동력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평생교육진흥원 이성 원장은 “이번에 온두라스 4개 마을의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마을리더 교육을 성황리에 실시하였으며, 특히 지난 해 참가했던 마을 리더들은 정부의 도움 없이 자립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온두라스의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 리더 교육과 태양광 패널, 컴퓨터 등 인프라 공급 사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지역사회개발 모델이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하며, 온두라스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8월 4일부터 12일까지(우리나라 기준) 중미 온두라스 현장을 방문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온두라스 시골 마을학교에 태양광 패널과 인터넷을 설치하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평생학습형 리더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