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추석대목 마케팅’ 뜨겁다
다양한 가격대 패키지 상품부터 고품격 추석 선물세트 등
2015-08-1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38년 만에 가장 이른 추석을 앞두고 주요 호텔들이 추석 전용 패키지를 경쟁적으로 내놓는 등 추석대목잡기에 나섰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콘래드서울은 도심에서 보다 여유롭고 풍성하게 연휴를 즐길 수 있는 특별 추석 패키지를 마련했다.다음달 6~14일 숙박이 가능한 패키지는 1박에 22만원(2인 기준, 세금 별도)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체크인할 때 ‘트라이 유어 럭!’ 윷놀이 이벤트에 1회 참여할 수 있는 티켓이 제공된다.윷을 던져 나온 결과에 따라 뷔페 레스토랑 제스트에서 조식 식사권, 식음료 이용권, 샴페인, 룸 업그레이드 등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한복을 착용하고 체크인하는 어린이 고객들에게는 콘래드 서울 시그니처 테디베어가 제공된다.이밖에 콘래드서울은 고메 선물세트와 최고급 와인세트 등 고품격 추석 선물세트 7종을 다음달 8일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8만5000원부터 45만원까지 다양하다.롯데시티호텔대전과 롯데시티호텔구로도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롯데시티호텔대전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하루 30실 한정으로 11만~12만원대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중 ‘한가위 컬처 패키지’는 스탠다드 더블이나 트윈 객실 1박에 성인 2명 조식이 가능하다. 또 대전 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피카소전이나 롯데시네마 관람권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롯데시티호텔구로는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14만원대 패키지를 선보인다.그랜드하얏트서울도 추석 패키지 상품을 다음 달 5~9일 18만원대에 판매한다. 추석겟어웨이패키지에는 객실 1박, 스파트리트먼트 20% 할인, 사우나 50% 할인, 레스토랑 20% 할인, 체육관 및 실내외수영장 이용 등이 담긴다. 추석피스트패키지(27만원)에는 상기 특전에 호텔 레스토랑 저녁 이용권(2인)이 추가된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추석 패키지 ‘가을 밤, 만월(滿月) 패키지’를 선보인다.객실 1박과 보름달 모양의 문(moon) 파이, 음료를 마시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보름달 도서관’ 이용 등 보름달을 콘셉트로 한 혜택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패키지 선택에 따라 23만원~42만원 선.더플라자에서는 추석을 맞아 호텔 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엄선한 재료와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가치와 품격이 돋보이는 2014년 ‘추석 명품 선물세트’를 다음달 7일까지 예약 및 판매한다.고급형부터 실속형까지 약 80여 가지의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해 전년 보다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더플라자 관계자는 “모든 육류는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이 적용된 작업장에서 당일 작업되는 것은 물론 모든 상품은 호텔 직원이 직접 포장에서 배송까지 담당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