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 실시간으로 감시

2009-12-15     윤희은 기자
[매일일보=윤희은 기자] 한국거래소는 15일 "내년부터 장중 실시간으로 예방조치 대상 계좌를 적출하고 회원사에 이 계좌에 대한 예방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정규시장 종료 후에야 예방조치 대상을 적출하고 있다. 또 적출한 다음날에야 예방조치가 필요한 계좌를 선정해 회원사에 조치를 요구해 이에 대한 불만이 목소리가 있어왔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실시간 감시로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거래의 틀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국거래소는 동일인 복수계좌 및 다수인 복수계좌에 대한 IP(인터넷프로토콜)주소 분석, 예방조치요구대상 계좌와 사유에 대한 데이터화 등도 추진한다.

한편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30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 21층 대회의실에서 회원사 예방조치업무 담당 부·팀장을 대상으로 이번 예방조치 제도개선에 대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