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
21일 고시…총 2908세대 건립 예정
2015-08-1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이 오는 21일 결정 고시된다. 구는 이 지역에 대한 변경을 서울시에 요청함으로써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 고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 결정 고시의 주요내용은 건폐율 26.07%, 용적률 228.92%, 최고층수 27층이하(평균18층), 총 2908세대(임대 511세대)로서, 전용면적 60㎡미만 1970세대, 60~85㎡이하 848세대, 85㎡초과 90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은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 구역면적이 14만4964㎡인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으로 순부담률 증가 및 인근 문화재(의릉) 높이규제에 따른 용적률 확보 불가능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이에 동대문구와 주민들은 작년 7월 박원순 시장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기부채납 부담률을 낮춰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직접 돌아보고 공공건축가 투입 등을 통해 촉진계획 변경을 적극 지원해왔다.계획의 세부적 특징을 살펴보면 △의릉변은 통경축 확보를 위해 방사형으로 배치하고, 이문로변은 가로경관 향상을 위해 타워형으로 배치 및 남측 블록은 주변 단독주택지 가로형태에 순응하는 격자형 배치로 문화재(의릉) 및 천장산 등 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배치·경관계획을 수립했다. △상가와 주민공동시설 및 부대시설은 어느 한곳에 편중되지 않도록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계획했다. △커뮤니티시설은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공동시설 설치기준에 따라 공공시설 수요를 충족하도록 했다.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의 사업추진이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