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광화문광장’ 빛 축제 - ‘서울광장’ 남극 변신
2010-12-15 이명신 기자
[매일일보=이명신 기자] 서울 도심이 따뜻한 빛이 흐르는 도심 속 낭만쉼터, 오직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서울광장으로 이어지는 서울 도심을 겨울문화벨트로 구성, 빛과 체험이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겨울문화벨트는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2009 서울빛축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광장겨울이야기’와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이야기’로 각각 운영되며 이들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시작, 내년 2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걷고 쉬는 대표적 명소이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번쯤 꼭 들러 가는 서울의 상징 공간을 축제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서울 도심이 겨울에도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소 서울시 문화국장은 “대한민국 대표광장에 운영하는 겨울문화벨트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겨울은 이렇게 누구나 보고 즐기고 함께할 수 있다는 인상을 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