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 개최
2015-08-20 황환영 기자
[매일일보 황환영 기자] ‘두 바퀴로 자연을 품는다’를 주제로 한 제12회 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가 오는 8월 30일(토) 종합경기장 잔디광장을 출발, 시내 중심을 통과한 후 대관령 정상을 오르는 자전거의 대향연을 펼친다.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3천여명의 선수와 동호회원들이 참가해 퍼레이드 구간과, 경쟁 구간으로 진행되며, 레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힐클라임(Hill Climb) 대회란 오르막으로 이루어진 일정 코스를 최단시간에 주파하는 기록경기로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성행하고 있다.
선수들은 퍼레이드(종합운동장 ~ 영동대학교) 6.7km 구간에서는 시내를 통과하며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통한 녹색도시의 이미지 부각시키고, 경쟁구간(영동대학 ~ 대관령 정상) 18km 구간에서는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를 오르며 기록경신을 위한 경쟁을 펼친다.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회는 해마다 선수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회를 관람하는 갤러리 또한 증가하고 있어 힐클라임의 메카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당일 대회구간의 교통 통제(14:00 ~ 17:30)가 이루어짐에 따라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