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하수처리장 처리시설 성능개량 사업 본격 추진

하수처리 생물반응조 및 최종침전지 확장으로 방류수 수질개선

2014-08-20     황환영 기자

[매일일보 황환영 기자] 속초시가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 7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하수처리장 처리시설 성능개량 사업이 8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개량사업은 생물반응조의 기존 11,992㎥용량에 추가로 2,998㎥를 확장하고 최종침전지 6,664㎥용량에 추가로 1,666㎥를 넓히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총사업비 527백만원을 투입하며, 한국환경공단과 하수처리장 처리시설 성능개량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여 강원도로부터 하수처리 설치 변경인가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2016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속초시는 지난 2010년 하수고도처리공법 도입으로 영양염류(바닷물속의 규소, 인, 질소 등의 염류를 총칭)에 대한 처리시설을 갖추었으며, 또 원심탈수기 1대를 설치하여 슬러지 처리용량이 1일 20톤에서 1일 40톤으로 2배 증가하는 등 방류수질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에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개량(반응조 및 침전지 확장)하여 동절기 방류수 수질기준의 준수 및 속초연안의 수질개선은 물론 쾌적한 해양환경이 조성돼 속초시의 관광․휴양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