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파크 어린이 생물다양성 교실 열려

2015-08-20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재)드림파크문화재단은 지난 11~19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드림파크 어린이 생물다양성 교실」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생물다양성 교실은 SL공사가 그동안 지역주민과 함께 쓰레기매립지의 환경정화와 생태적 복원을 위한 노력으로 탄생한 공원인 ‘드림파크’ 속에서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면서 자연과 동화될 수 있도록 놀이와 체험을 겸한 ‘어린이생태체험프로그램’이다.

드림파크에서 활동하는 ‘생태해설사’들이 지혜를 모아 만든 프로그램으로 나무, 꽃, 멸종위기식물, 곤충 등을 대상으로 놀이·체험·탐구 위주로 흥미롭게 구성했으며 인근지역 초등학생 30명을 모집해 2주간 체험학습으로 진행됐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환경분야의 국제행사로 올해 9~10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정부 간 국제회의인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당사국총회(CBD COP12) ’ 개최를 기념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생물다양성 보존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 생물자원의 이용으로부터 얻어지는 이익의 공유 등 생물다양성 협약과 관련된 내용을 직접 체험·탐구 학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협약(CBD)의 쉽고 정확한 이해와 동기부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공사에서는 이번 체험학습에 끝까지 참여한 어린이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앞으로도 교육참가 학생이 미래 환경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교육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평창에서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장내에 행사장 내 수도권매립지 홍보부스 설치와 함께 전 세계 관계자를 상대로 수도권매립지의 생태적 복원 우수사례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