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농촌 색채 시범마을 조성사업 준공
죽장리, 스토리가 있고 정감있는 색채 시범마을 조성
2014-08-20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지난 20일 선산읍 죽장리 일원에 구미시 색채가이드라인 수립 이후 첫 색채시범마을인 구미시 농촌 색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5일에 착공하여 색채디자인 개발 및 현장 실제 적용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죽장리의 마을유래에 착안하여 대나무를 통한 스토리텔링으로 색채 및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다. 사업내용으로는 ▲ 스토리가 있는 마을 안내판 설치 ▲ 공공건축물(마을회관, 미곡창고 등) 색채 적용 ▲ 주택 담장 및 시설물 색채 적용 등 마을 대표적인 공간에 대한 색채개발 및 적용이다. 특히 주민참여와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및 명예시민감독제 운영, 구미시 도시디자인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주민참여와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사업을 진행해 왔다. 정상수 죽장리 이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평범하고 특색 없던 농촌 마을이 온화하고 농촌 정서에 맞는 색채마을로 거듭나면서 생동감 있는 농촌마을로 변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대나무 이야기가 담긴 입구 조형물과 마을 안내판 설치로 방문객들에게 마을홍보와 안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석동 건설도시국장은 “농촌 색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구미시의 농촌 경관이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미시의 색채를 다듬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