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전에서 화생방 테러대비 훈련
20일 민·관·군 백여명 참여해 실전 방불케 하는 훈련 진행
2014-08-21 임민일 기자
[매일일보]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실전을 방불케 하는 화생방 테러대비 훈련이 지난 20일 안양역 광장에서 있었다.민·관·군 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훈련은 대량살상을 목적으로 한 불순분자의 화생방 테러를 가장해 진행됐다.테러범 발견으로 즉각적인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가 이뤄지면서 철도경찰대와 군 기동타격대, 경찰이 출동하고, 폴리스 라인 설치와 함께 승객 대피유도 등이 신속히 이뤄졌다.또한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환자에 대한 산소공급이 실시되는 등 민간인에 대한 안전조치에 이어서는 군 화학대와 소방서 합동 화재진압과 테러범 체포로 막을 내렸다.시의 한 관계자는 불순분자의 테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날 훈련이 비상사태에 대비해 대응능력을 키우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