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력 부족 향토기업·소상공인에도 자금 지원”
춘천시, 희망드림 사업 추진
2015-08-21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을 받기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들이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춘천시는 향토기업과 소상공인 육성 정책으로 희망드림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시중 금융 기관이 기금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관은 보증사업, 시는 이자를 보전해주는 민관 협력 지역기업 육성책이다.신한은행은 향토기업 경영안정 특례보증으로 강원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을 출자하고 4% 내외 금리로 대출 업무를 맡는다.강원신보는 60억원 한도 내에서 보증 및 신용보증서를 발급한다.시는 대출금리 중 연 3% 이자를 4년간 지원한다.대출한도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은 5천만원, 유통업, 숙박업, 일반음식점업, 자동차정비업은 3천만원까지다.시와 신한은행은 26일 협약을 체결하고 바로 지원사업에 들어간다.이 사업이 시행되면 기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받지 못했던 향토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시가 융자추천을 해준 164개 업체 중 140개 업체는 대출을 받았지만 24개 업체는 담보력 부족으로 대출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