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여주시장, 신경기변전소 설치 철회 강력 건의
2015-08-21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여주시는 한국전력의 면담요청에 21일 시장실에서 한국전력 765kv건설실 황정일 처장 외 관계자 3명과 원경희 시장, 남상용 경제개발국장,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신경기변전소 설치 및 송전선로 통과 등 시설 입지 불가입장을 밝혔다.이날 면담은 지난 11, 12일 양평군수, 광주시장의 서울 본사 방문과 관련 한전에서 본사업의 추진당사자로서 직접 지자체에 방문한 것이다.한전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이천에 이어 이날 여주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원경희 여주시장은 여주에 2개소가 지정된 것에 대한 금사, 산북 주민의 강력한 반대여론을 전달했다.원 시장은 "그간 자연보전권역 및 각종 중첩규제로 수도권이면서 수혜를 전혀 입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300여개의 철탑과 송전선로로 인해 재산권 침해와 지가 하락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역의 실정을 토로했다. 특히 여주시는 격앙된 주민들의 민심을 헤아리고 생업을 포기하는 주민이 없도록 한국전력공사에 여주지역 선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반대의사를 적극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