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SK인천석유화학 주민 피해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2015-08-22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의회다 SK인천석유화학 주민피해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22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제218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SK인천석유화학 주민피해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특위는 안건을 대표 발의한 박승희 위원장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부터 6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특위는 공장 증설 절차의 적정성을 따지고 재난·안전사고 방지 대책과 환경피해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특위 활동이 진행 중인 서구 의회와 힘을 합쳐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박 위원장은 최근 SK인천석유화학이 증설공장 시험 가동 중 가스누출과 화염이 일고 폭음과 심한 악취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현실로 나타났으나 SK측은 대책 없이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말했다.시의회는 안전관리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특위는 안건 대표 발의자인 신영은 위원장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역시 이날부터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자연·사회적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안전 취약 지역 현장을 방문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모색·건의하고 범시민 안전 문화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 '인천시 국제도시 조성 및 교류촉진 조례안', '인천시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