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 빌라 화재 피해자 위로
22일 박씨 가정 찾아 희망을버리지 말것을 당부
2015-08-24 임민일 기자
[매일일보] 지난 7월 24일 안양 호계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나 사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가장인 박창래 씨 집에는 당시 부인과 아들 둘이 있었는데 부인이 사망하고 아들이 경상을 입은 데다 가제도구가 전소되는 바람에 큰 상심에 빠져있는 상태였다.이필운 안양시장이 22일 오후(15:30) 박 씨 가정을 찾았다. 이 시장은 상심이 크겠지만 주위의 많은 이들이 돕고자 나서고 있다며 결코 희망을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안양시는 앞서 화재가 난 박 씨 집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한 가운데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집수리 봉사단, 기업체(다해건설) 등의 도움으로 검게 탔던 박 씨 집은 말끔히 단장된 상태였다.해당 동인 호계2동의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 및 V터전 자원봉사단 그리고 코레일과 사회복지공동기금모금회 등에서도 생활필수품 제공 등 도움의 손길을 뻗쳤다.특히 한국수출입은행 등에서는 현금 5백만 원을 박 씨를 돕는데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기금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동안구와 어려운 이웃돕기 협약을 맺은 바 있는 평촌 이마트는 냉장고와 밥솥, 가스레인지 등 백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호계2동의 한 관계공무원은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인정이 메마르지 않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