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상습지역 개선, '안전 도시 용인’ 구현
13억원 사업비로 마북천 신창2교 일원 재가설, 확장·정비
2014-08-25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용인시가 시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인구밀집지역의 상습 수해구간에 대한 정비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마북동 일원은 급격한 도시화가 진전된 대표적인 지역이지만 기존 하폭이 매우좁고, 일부 교량이 낮아 적은 비에도 하천월류가 빈번한 곳이다.마북천 상류에 있는 신창아파트 후문 진출입로 교량인 신창2교는 정상 하폭과 홍수위의 절반수준으로, 하천내 유수소통에 지장을 주는 위험요소가 있는 지역이다.적은 강수량에도 수위상승으로 통행이 위험할 뿐 아니라 원활한 유수흐름을 방해하는 월류된 하천수로 인해 하류지역에 상습 침수 피해를 입히고 있었다.이에 따라, 용인시에서는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으로 마북천 신창2교 일원을 선정, 2012년도 6월부터 2014년 8월까지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교량을 기본계획에 부합하게 2배 이상 재 가설하고 호안 100미터를 확장․정비했다.통수단면으로 보면 4배가량 증가되고 재현기간으로 보면 100년 빈도의 최고의 안전지대로 변모된 것이다..신창아파트 입주민 490세대는 올해 우기철에는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시 관계자는“앞으로도“마북천, 탄천, 양지천 등 수해상습지역에 대한개선사업을 꾸준하게 전개, 수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