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렛 세일 이번 주 막바지…“득템 노려볼까”
신세계·롯데 등 명품 의류 잡화 특가 판매…최대 85% ‘뚝’
2015-08-25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직장인 A(31·서울 여의도)씨는 이번 주말 친구들과 프리미엄 아웃렛 쇼핑을 계획하고 있다. A씨는 “세일을 맞아 일부러 시간을 내 방문하는 만큼 가격과 디자인을 두루 충족하는 상품을 꼭 구입하고 싶다”고 전했다.백화점·홈쇼핑 등 대형 유통업체가 대대적인 할인전을 연데 이어 아웃렛들도 큰 폭의 세일 행사를 실시하며 알뜰 쇼핑족 잡기에 나선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웃렛은 오는 31일까지 가을을 앞두고 실속 있는 패션·생활 아이템들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을 트렌드 미리보기’ 할인행사를 연다.행사 기간 동안 여주 아웃렛은 클럽모나코, 디케이엔와이, 에스티 듀퐁등 인기 패션 브랜드 상품을 특별한 할인가에 선보인다.아르마니 아웃렛은 2012~2013년 가을·겨울 상품을 기존 50~70% 할인율에 10%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내놨고, 클럽모나코와 디케이엔와이, 에스카다는 지난해 가을·겨울 남녀상품을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디젤은 지난해 가을·겨울 상품을 60% 할인한다.르베이지는 2013년 가을·겨울 상품을 40% 할인 판매하며 구호는 2013년 가을·겨울 코드 및 패딩류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이번 행사에서는 가을 패션을 완성해 줄 잡화·화장품 브랜드들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어클락에서는 휴고보스, 폴스미스, 코치 등 해외 유명브랜드 시계를 30~70% 할인 판매한다.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는 28~31일 나흘간 ‘해외명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2층 연결브릿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프라다, 구찌, 버버리, 멀버리 등 인기 해외명품 브랜드 10개가 참여한다.프라다는 5~10%, 구찌는 5~45%, 나머지 참여브랜드는 20~40% 할인판매한다.오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1주일동안 백자동 3층 이벤트홀에서는 ‘빈폴 패밀리 종합전’이 열린다. 남성, 골프, 키즈 제품은 50%, 여성, 아웃도어 BRS 제품은 60% 할인된 파격가에 선보인다. 여성 토트백이 21만원, 숄더백, 크로스백은 각 22만원이다. 고어택스 점퍼는 19만9000원 등이다.또한 29일부터 9월 4일까지 1주일동안 외부주차장 1층 행사장에서는 ‘스포츠 아웃도어 TOP 브랜드’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인기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20여개가 대거 참여해 바람막이, 운동화, 트레이닝복 등을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매일 선착순 200명에게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곽티슈를 증정한다. 매일 방문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이천쌀 500g을 무료로 증정하는 등 사은행사도 풍성하다.마리오아울렛은 오는 28일까지 가을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가을 상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남성 브랜드에서는 가을 필수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를 비롯해 재킷, 카디건 등 가을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지오송지오의 트렌치코트는 9만원대에, 엠비오의 트렌치코트는 23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고, TNGT의 트렌치코트는 26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코모도스퀘어의 카디건과 재킷은 각각 5만원대와 14만원대에 제공하고, 바쏘옴므의 재킷과 론스튜디오의 정장은 각각 7만원대와 9만원대에 선보인다.1관 팩토리아울렛에서는 신원과 인디에프 브랜드의 가을 상품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신원의 여성브랜드 비키에서는 티셔츠와 바지를 각각 1만원과 2만원에, 원피스와 재킷은 모두 3만원에 판매한다.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인기 캐주얼 브랜드에서 다양한 특가 상품이 선보일 계획”이라며 “가을을 맞아 저렴한 가격에 쇼핑할 수 있도록 준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웃렛의 경우 한정된 사이즈의 이월상품을 빠르게 유통시켜야 하는 특성상 정해진 기간을 넘긴 상품은 교환·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판단을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