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위원 구성 변한다
시정 최고 자문 기구…각 기관, 단체, 협회의 추천받아 선정
2015-08-25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시정 최고 자문기구인 ‘행복도시춘천만들기위원회’ 위원 구성이 기관, 단체 추천 방식으로 바뀐다.춘천시는 소통과 합의에 기초한 시민 중심 행정 구현을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시민 협의체를 운영키로 하고 최근 운영회 구성과 운영을 규정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행복위원회’는 의견 수렴 방식인 기존 여타 위원회와는 달리 중요 현안에 대해서는 자체 논의를 통해 단일된 의견을 시에 전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계획, 시책에 대한 검증, 개선 의견을 낼 수 있다.위원회는 창조경제, 명품관광, 지역개발, 사회복지, 생활환경, 농림축산, 문화체육 7개 분과로 구성되고 각 분과 위원은 10여명선으로 위촉할 예정이었다.시는 위원 선정과 관련, 당초 관련 부서에서 추천하면 시장이 위촉하는 것으로 했으나 시민 중심 위원회 구성 방식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각 기관, 단체, 협의 등에 추천권을 주기로 했다.시는 해당 기관 단체에 위원 추천을 공문으로 요청키로 했다.위촉 대상은 시의원, 학계, 기관협회, 업체 대표, 사회단체, 일반시민까지 폭넓게 한다는 방침이다.분과 위원도 15명 내외로 늘려 전체 100여명선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김준우 행정국장은 “공개모집을 하더라도 그 가운데 시가 선별 선정하게 되면 시의 들러리 위원회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어 여러 직능, 계층 별 기관, 단체, 협회 등의 추천을 받아 위촉하는 것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