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분양예정 물량 15만5천가구
경기 5만5000가구로 최대...알짜물량 많아
2015-08-27 김백선 기자
[매일일보 김백선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알짜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2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올해안에 220개 사업장에서 15만543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고 경남, 세종, 서울 순이다.경기에서는 67개 사업장에서 5만49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동탄2신도시 등 한강 이남 대규모 택지지구 유망단지물량이 많다.GS건설이 오는 9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 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91~132㎡ 총 1222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 강일IC와 미사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강일역과 미사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남측으로는 대규모 근린공원과 망월천이 있다.두 번째로 예정된 분양물량이 많은 경남에서는 22개 사업장에서 1만590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물금택지지구 분양물량이 8295가구로 경남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창원 2931가구, 김해 1594가구, 통영 1285가구, 진주 1176가구가 분양된다.반도건설은 오는 9월 경남 양산시 물금신도시 15블록에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7㎡ 총 82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남양산IC와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남부유수지 체육공원, 농수산물유통센터 등 편의시설이 있다. 석산초, 양산중앙중, 양산남부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세종에서는 17개 사업장에서 1만5548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2생활권 7344가구가 본격적으로 분양된다. 2-2생활권은 중심상업지역과 가까우며 특별설계구역으로 지정되었고, 대형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해 다른 생활권에 비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생활권이다.금성주택이 세종시 2-2생활권 P4구역 일대에 ‘세종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은 59~121㎡ 총 672가구로 구성된다. 2-2생활권은 세종시 내에서도 정부청사가 가깝고 상업시설이 몰려 있는 2-4생활권과 마주보고 있다.서울에서는 32개 사업장에서 1만2162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그 중 입지여건과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재개발, 재건축 대단지 7036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대림산업이 오는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일대에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 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64㎡ 총 1612가구 중 2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서울성모병원, 한강시민공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계성초, 신반포중, 세화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GS건설이 오는 9월 서울 성북구 보문동6가 207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보문 파크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17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1186가구 중 4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6호선 창신역과 보문역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보문로, 종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문역에서 환승할 수 있는 우이~신설간 경전철도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단지 인근에 보문시장, 이마트 청계점, 동대문종합시장, 고려대병원, 서울대병원, 성북구청, 숭인근린공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동신초, 한성여중, 한성여고, 경동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