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브랜드 확산, 도시 정체성 세운다
‘사람들의 용인’도시 브랜드 확립
2014-08-28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용인시가 민선 6기 ‘사람들의 용인’ 도시 브랜드 확립의 일환으로 용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 작업을 펼친다. 민선6기 ‘사람들의 용인’ 도시 브랜드 정립은 100만 대도시를 앞두고 용인의 도시 정체성을 확립, 시민 자긍심과 정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급증한 이주 시민 등을 포함한 모든 지역민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연대감을 강화해 함께 희망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사람들의 용인’ 도시 브랜드는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 특화와 창조적 융합 △어린이부터 장애인, 독거노인, 이주 외국인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인권도시 조성 등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내 각종 시설물과 지역농특산물에 용인 브랜드 명칭과 이미지 사용 확산 △소외이웃을 위한 전 용인시민 재능기부 운동, △사람 중심의 행정과 서비스 제공 △사람 중심의 도시 설계와 각종 계획 수립 등을 시행한다.우선 시는 7개 공연·복지시설물과 용인농특산물에 대한 용인 브랜드 명칭 사용을 확산시켜나간다. 공연시설로 포은아트홀은 용인포은아트홀로 명칭 변경을 등록하고, 외벽간판 등 사인물에도 ‘용인’지명을 넣을 계획이다.복지시설도 용인의 정체성과 3개구별 지역성을 담은 명칭으로 변경 추진된다.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수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3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각각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으로 변경 추진될 예정이다.용인시노인복지관, 기흥노인복지관, 수지노인복지관 등 3개구에 각각 위치한 노인복지관도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으로 명칭 변경이 추진된다.6개 복지시설 명칭 변경은 용인시 규칙 개정이 필요해 9월 경 입법예고 등행정 절차를 추진한다.복지시설 사인물 변경은 2015년에 추진한다. 2015년 지역농산품 포장재 지원사업 추진 시 사업대상 업체에 ‘용인’문구 표시를 권고한다.‘용인’ 미표시 업체에 대해서는 제품명 및 포장재에 ‘용인’ 표시를 요청한다.현재 용인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운데 용인 지명을 사용하는 브랜드는 쌀·포도·복숭아·오이·상추·청경채·표고버섯·배·막걸리·전통주·오미자·돼지 등 10개 품목이며, 용인백옥쌀, 용인백옥포도, 용인백옥복숭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