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지, 개인형 이동수단 나인봇 타고 본다!

도심 이동수단 나인봇, 경기도 주요 관광지 도입 예정

2015-08-28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관광공사와 (주)스타플릿은 28일 경기도 주요 관광지에서 나인봇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 경기도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 도심형 전동스쿠터 ‘나인봇’을 타고 편리하게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나인봇은 두 바퀴로 움직이는 도심형 전동 스쿠터로 개인용 이동수단에 최적화 돼 있다. 운전자의 신체 움직임을 감지해 전진, 후진, 정지가 가능하며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도 가능하며,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나인봇 로마투어, 나인봇 시카고투어, 세그웨이 하와이투어 등이 운영 중이다.

협약에 따라 공사와 스타플릿은 경기도 주요 관광지에서 나인봇을 타고 둘러볼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게 되고, 우선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 지역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DMZ 자전거투어 구간에 나인봇을 도입하며, ‘공군과 함께하는 경기항공전’(10월 9-12일, 수원공군기지)과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서 나인봇 체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파주의 임진각평화누리 8km 구간에도 나인봇 상품을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공사 창조관광팀 관계자는 “나인봇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미래지향적 개인이동수단으로, 이동거리가 긴 관광지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DMZ 자전거투어, 경기항공전, 임진각평화누리 시범운영을 거쳐 경기도 주요 관광지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