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한국관광공사-인천의료재단 의료관광상품 공동개발 MOU

2015-08-28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인천의료재단이 외국인 환승객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상품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인천의료관광재단은 28일 공항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의료 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공항에서 30분 이내로 접근 가능한 위치의 의료기관(인하국제의료센터, 지안건강증진센터, 국제성모병원)에서 건강검진과 치과 및 미용, 한방 등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공항공사가 벌였던 인천․서울지역 환승투어에 더해 신규 환승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및 인천의료관광재단은 온라인 및 SNS 등을 활용한 공동 홍보뿐 아니라 팸투어 진행, 인터넷 사전예약 시스템 구축, 인천공항 환승 안내카운터를 통한 환승객 직접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대한민국의 국가관문인 인천공항이 기존의 ‘서비스포트’, ‘컬처포트’에 더해 ‘헬스포트’라는 새로운 개념을 앞서 도입함으로써 동북아 허브공항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이는 의료상품의 편리하고 신속한 이용이 가능한 One-Hour Medical Service System을 제공함으로써,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관광공사 및 인천의료관광재단과 전폭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료 환승 프로그램을 환승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시키고, 중국 및 러시아 등 주요 전략시장의 환승객 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 의료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 개발해 환승객 유치를 강화함으로써 금년에 1만 명 이상의 의료 환승객을 유치하고, 국내 관광수입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