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신종인플루엔자 방역, 전국 '비상'
경북도, 돼지 신종플루 5농가 추가발생
2010-12-16 서태석 기자
[매일일보=서태석 기자]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12. 11일 김천과 군위 양돈농가에서 돼지 신종인플루엔자가 발생한데 이어 16일 경주, 영천, 경산, 군위지역 5농가에서 추가로 발생하였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발생은 신종인플루엔자 모니터링용 검사용으로 지난 달 25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한 81건 중에서 추가로 확인된 것으로 경남, 전남, 경기, 제주지역에서도 발생이 확인됨으로써 전국적으로 돼지 신종인플루엔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도 관계자는 "추가발생 사실이 확인되어 해당농장 돼지의 이동제한조치를 취하고 가축위생방역본부 방역요원을 농가별로 배치,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차량 등 가용 소독장비를 동원, 긴급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돼지 신종인플루엔자는 전 세계적으로 돼지고기를 통하여 사람에게 발생한 예가 없다"면서 "소비자와 양돈농가에서 지나친 걱정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