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어르신 행복가득~ ‘러브하우스’ 탄생
2015-08-29 김유성 기자
[매일일보 김유성 기자]송파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송파구 SK러브러브봉사단이 ‘러브하우스 4호점’을 개소하고 28일 현판식을 가졌다.거여1동 삼호아파트 경로당(거마로9길 19)이 이번 오픈의 주인공. 이곳은 시설이 낡아 어르신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달 11일부터 약 1주간 이삿짐 정리, 바닥 전기판넬 설치, 전기·수도 배관공사, 수납장 설치, 도배·장판 및 내벽 보온·문틀 페인트 도색공사 등의 과정을 거쳐 어르신들의 아늑한 보금자리로 거듭났다.SK러브러브봉사단은 프로농구단 서울SK나이츠와의 협약을 통해 2008년 설립된 봉사단으로, 농구 문화 확대 및 체육 인프라 확충,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및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중 ‘러브하우스’ 활동은 서울SK나이츠 농구단이 홈경기마다 기금 마련 캠페인을 벌여, 이때 조성된 기금으로 지역 내 열악한 사회복지 기관을 리모델링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도 1호점 ‘누리미 지역아동센터(마천동)’를 시작으로, 매년 ‘송파 꿈나무지역아동센터(문정동)’와 ‘화사랑 장애인 그림동우회(삼전동)’에 보다 쾌적한 환경을 선물했다.송파구자원봉사센터 고숙희 회장은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한결 수월하게 이번 러브하우스를 개소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