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추석자금 400억 지원... 중소기업 가뭄의 단비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2014-08-30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에서는 자금수요가 급증하는 명절 추석을 맞아 물가상승과 환율하락 등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번 추석맞이 운전자금은 지난 18일부터 접수 받아, 시자금 141개사 280억원, 도자금 45개사 120억원을 확정하여, 지난 29일 구미시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추천서를 배부했다. 매년 초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지원 시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구미시는 구미시 기업체 근로자수 3,000여명을 돌파 및 중소기업 추석맞이 운전자금 지원을 계기로 다시 한번 중소기업 시책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구미시는 올해 9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2012년 5월부터 경북 지자체 중 최초 시행하고 있는 시설자금 또한 300억 규모로 지원하는 등 자금 지원을 통해 꾸준한 신규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술, 인력, 마케팅 지원 및 세제감면 등 다양한 시책으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구미시에서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또한 상생경영을 통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비전을 갖고, 업종 다양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만들어내는 중소기업들이 많이 육성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남유진 구미시장은󰡒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이 향후 20~30년 동안의 구미 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매개체라 여기며,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들을 계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