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동장들 1일 쪽방촌 봉사 체험

2015-08-30     강철희 기자
[매일일보 강철희 기자] 동대문구 동장들이 지난달 30일 전농동 쪽방촌 주민들을 찾아 청소와 배식봉사를 직접 체험했다.

이들 동장들은 이날 청량리역전파출소 앞 쪽방촌에서 가재도구정리, 식기세척, 공용복도 청소를 실시하고, 전농1동 소재지 노숙인 쉼터인 가나안쉼터로 이동해 150여명 대상 배식봉사 및 홀 ․ 주방청소 등 뒷정리를 도와줬다.

또한 동대문구 제1여성복지관 헤어디자이너반 강사 및 수강생들의 지원으로 찾아가는 이미용 봉사도 함께 실시했다.1일 쪽방봉사 체험활동을 통해 각 동장들은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의 삶을 체험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그들과 함께 소통하는 복지 행정 마인드를 쌓을 수 있었다고 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동장은 “단 한 번의 방문으로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고를 해소해 줄 수는 없지만, 그들에게 한발자국 더 다가가려는 마음만은 전해질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짐으로써 좀 더 따뜻하고 행복한 동대문구가 되기를 희망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