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성금 모금 전달

세월호 참사로 인한 동료 소방공무원 자발적 참여 모금

2014-08-31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소방이 세월호 사고로 아들을 잃은 의용소방대원을 위로하기 위해 소방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9일 안산소방서에서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故이호진(단원고 2학년)학생의 부친 이용기(안산소방서 의용소방대)씨에게 도내 소방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23,921,45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방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도내 전 소방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로 전개됐으며, 모금된 성금은 전액은 이 씨의 통장으로 전액 입금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유가족들이 하루 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