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새학기 로컬푸드 학교급식 시작

용인시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

2015-09-01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용인시가 9월 1일부터 용인시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통한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을 시작했다.용인시학교급식지원센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우수농산물 학교급식은 친환경급식 미급식 초·중·특수학교 중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용인지역 친환경 로컬푸드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일 반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의 차액을 지원했다.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12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 7,664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로컬푸드 급식을 지원한다. 농산물의 경우 실제 학교 공급액의 27%를 지원하고 가공식품은 실제 학교공급액의 20%를 지원한다.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용인시 친환경농산물은 방울토마토, 오이, 근대, 청경채, 얼갈이, 열무, 표고버섯 등 25개 품목이다. 공급단가는 생산자와 영양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지원 실무협의회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이번 사업으로 용인시 관내 초등학교는 100%, 중학교는 58%가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하게 된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로컬푸드를 제공하는 안전한 학교급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 육성과 판로 확보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앞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우수 농가 체험 견학 등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