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청소년들의 한가위 송편나눔 봉사활동
2015-09-01 김정종기자
[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사단법인 포천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서장원)는 31일 청소년자원봉사 인식개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가위 송편나눔 봉사활동'을 포천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20명과 함께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시설과 노인생활시설 및 홀로 추석 명절을 지내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외로움 해소와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송편을 만들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추석(秋夕)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로 마련됐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남중 오호균 학생은 "얼마 남지 않은 추석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송편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서 "송편을 예쁘게 빚지는 못하지만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실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포천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모여 정성껏 만든 22kg의 송편은 독거 어르신 댁 10곳과 사회복지시설 5곳에 전달해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더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됏다.사)포천시자원봉사센터 윤길현 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 간의 따뜻한 나눔을 체험하고,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정(情)'의 의미를 청소년들 모두가 직접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