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에너지클리닉 사업 어린이집 확대 실시
2015-09-01 김종영 기자
[매일일보 김종영 기자]도봉구는 어린이들에게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생활 습관을 조기에 심어 주기 위해 이달부터 기존에 가정에만 실시해 오던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사업을 어린이집 및 유치원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가정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는 낭비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주민의 에너지 절약 습관 정착을 위해 2013년 800세대를 진단해 10.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었고, 올해에도 8월말 800세대 진단이 완료됐다.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는 에너지 컨설턴트가 각 가정을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절감방법을 처방해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서비스다.구는 2인 1조의 에너지 컨설턴트 진단팀(9개조 18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너지 컨설턴트는 환경 관련 자원봉사 경력이 2년 이상이고, 서울시 에너지 드림센터에서 주관한 관련 교육을 수료한 전문가가 맡게 된다.
시간은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전기 및 가스 등 에너지 사용실태, 대기전력차단 및 가전제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고효율 조명기기, 단열창호 등 에너지 절감 방법, 주택건물에너지 효율화사업과 태양광 지원 등 녹색생활 실천정보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이달부터 실시할 국·공립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대해서는 에너지 사용실태 진단 후 11월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상위 5개소를 선발해 LED전구 등 에너지절약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