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세종 시민께 온정의 손길

세종시 금남면, 기업․단체와 뜻 모아 사회안전망 구축 앞장

2014-09-02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추석을 앞두고 민관이 협력,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시민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금남면(면장 오한세)에서 관내 43개 마을리장과 지역소재 기업, 봉사단체 등이 뜻을 모아 저소득층 등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추석맞이 생활실태 파악과 함께 위문활동에 나선다.

이는 지난 8월부터 금남면에서 마을리장과 함께 복지 그늘에 놓인 소년소녀 가정, 위기가정 및 거동불편 노인 등 소외계층을 찾아내고, 지역 내 기업과 봉사단체 및 푸드뱅크가 협력해 민간자원을 적극 개발하는 데 따라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 결과 총 400여명에 달하는 제도 밖의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해 냈고, 이번에 기업과 봉사단체 등으로부터 기탁된 ▲쌀 10kg 100포 ▲밀가루 20kg 100포 ▲쌀국수 100박스 ▲음료수 200박스와 식료품 등 지역사랑 용품을 전달하게 됐다.

아울러 금남면은 민․관의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서비스와 연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오한세 금남면장은“이러한 활동이 복지사각지대를 근본적으로 없애는데 밀알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동원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