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안전다짐 선포식’ 개최
‘안전문화운동추진 송파구협의회’ 발족
2015-09-03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송파구가 4일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2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 주민대표, 민간단체 등 500명이 참여해 ‘안전다짐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전불감증에 따른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회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지역단위에서 안전의식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위해 구는 이날 공공기관, 민간기업, 주민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댈 민관협의체인 ‘안전문화운동추진 송파구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한다. 구성 인원은 송파구청장과 송파경찰서장, 송파소방서장 등 당연직 위원과 직능단체 대표, 학교장, 대학교수 등 위원 31명이다. 협의회는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기획 및 홍보 등 5개 분과로 나눠 각 분과별 실천과제를 발굴,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및 시기별·분야별 안전 캠페인 등 연중 안전문화운동을 실천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위한 홍보도 맡게 된다. 구는 협의회 출범에 따른 위촉식에 이어 직원 및 주민 대표가 함께 안전관리헌장을 낭독하는 안전다짐의 시간을 갖는다. 모든 주민이 안전할 권리가 있음을 천명한 안전관리헌장 낭독을 통해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짐으로써 구 차원에서 안전기본권에 대한 책임 있는 행정 구현을 약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진흥시키기 위한 특강도 마련했다.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김찬오 교수를 초빙해 우리나라 안전문화의 현실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성공사례들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