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CPhI 코리아 2014 성료

2014-09-04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CPhI 코리아 2014’에 참석한 해외 제약사들이 자사의 생산·연구시설을 방문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한 CPhI 코리아 2014는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세계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로, 유럽·미주·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다이아몬드 스폰서 자격으로 CPhI 코리아 2014에 참석해 부스 전시와 론칭 심포지엄 등을 진행했는데, 이를 계기로 인터팜(영국), 시오노 케미칼(일본), DKSH(동남아), 시레인스(멕시코), 이토츠 상사(일본) 등 유럽, 아시아, 중남미 지역 제약관련 회사들의 실사 및 견학이 동탄연구센터와 팔탄, 평택 공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 컨설팅 전문회사 인터팜의 피터 위트너 대표는 “한미약품은 MSD와의 아모잘탄 52개국 수출 계약, 사노피아벤티스와의 로벨리토 공동개발 등을 통해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며 “현재 개발 중인 당뇨바이오신약과 표적항암제 등 우수한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CPhI 코리아 2014를 통해 한미약품뿐만 아니라 한국 제약산업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음을 실감했다”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제약강국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