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국비 확보위한 광폭 행보 눈길
수도권고속철도 직접 연결 등 지역현안 해결 협조
2015-09-05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거듭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송언석 예산실장을 면담하고 경기도가 신청한 도로분야 4개 사업 7,654억 원 국비 지원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남경필 도지사가 요청한 사업은 △구리∼남양주∼포천 민자고속도로 보상비 5,604억, △제2순환 고속도로 사업 중 경기북부 최초의 착공구간인 화도∼양평 구간 고속도로 사업비 1,500억, △8년 동안 장기 지연되고 있는 국지도 56호선 조리∼법원 공사비 250억, △403개 기업체가 입주로 최근 교통수요가 급증한 국지도 84호선 초지대교∼인천 공사비 300억 원 등이다.이밖에도 △KTX 수원역 출발, △지방 공기업의 투자여력 확보를 위해 부채에서 분양선수금을 제외하는 방안, △ 5%인 경기도의 보통세 부담비율을 3.6%인 타도와 동일하게 조정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지방소비세 세율 5%P 추가 인상의 조속 이행 등 정책현안에 대한 제도 개선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한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단과 예결위 국회의원을 초청해 주요 SOC사업 예산 1조 3,761억 원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당선인 시절부터 최근까지 3번에 걸쳐 정부와 국회 등을 오가며 국비 지원을 요청해 왔으며, 특히 남 지사는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도지사가 되고 보니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재원이 부족해 지역살림이 팍팍하다.”라며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