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명절 앞두고 이웃 보듬는 기부 손길 이어져

2015-09-05     김종영 기자
[매일일보 김종영 기자]강북구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3일 아웃도어 브랜드를 운영하는 영원무역(회장 성기학)에서 사랑의 쌀 9000㎏(20㎏ 450포, 2115만원 상당)를 성품으로 마련, 구청장실에서 전달식을 가졌다.영원무역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강북구는 사랑의 쌀을 각 동 주민센터와 푸드마켓 등을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강북새마을금고(이사장 이윤식)에서 강북구의 차상위계층이나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정부지원으로부터 소외된 틈새 가정을 돕기 위해 총 160명을 추천받아 1인당 10만원씩 총 1600만원을 지원했다.
 2일에는 도선사(주지 도서스님)로부터 사랑의 쌀 4000㎏(40㎏ 100포, 940만원 상당) 기부가 이어졌다. 이 쌀은 배부하기 편하도록 10㎏들이 400 포대로 재포장해 각 동 주민센터와 강북푸드마켓, 강북사회복지실무협의체 등에 배분,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우리은행에서도 4일 사랑의 쌀 800㎏(10㎏ 80포, 188만원 상당)과 선물세트 80개를 전달해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 등 강북구 내 각 복지관에 배분하는 등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